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완전 자율 주행 로보 택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개시한 첫날, 일부 문제가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는 10대의 모델Y 차량을 투입해 텍사스주 오스틴의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로보 택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 이용자들은 직접 찍은 탑승 영상을 엑스(X·옛 트위터)에 잇달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롭 모어러가 올린 영상에는 로보 택시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회전 전용 차선에 진입한 뒤 회전하려다 말고 갈팡질팡하다가 오른쪽으로 급히 방향을 틀어 직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차량은 노란색 중앙선으로 구획돼 진입이 금지된 반대 차선의 대기용 차선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뒤 중앙선 안쪽으로 진입했지만, 대기용 차선에 차가 없어 충돌 사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탑승자 2명이 게시한 로보 택시 주행 영상에서는 테슬라가 제한 속도를 넘어 과속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 투자자 소이어 머릿이 게시한 영상에서 테슬라 차량은 제한 속도인 시속 48㎞를 넘어선 뒤 금세 시속 56㎞에 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유튜버의 영상에서는 로보 택시 탑승자들이 원하는 지점에 가기 위해 차를 도로변에 세우도록 요청하는 버튼을 눌렀는데, 차량이 도로 중간에서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격 조종 직원과 통화한 뒤에도 다시 차를 정차시키는 데 문제를 겪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오스틴시 대변인은 주말 동안 테슬라 로보 택시와 관련된 어떤 안전사고도 보고받은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이 도로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 로보 택시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안을 제시하라는 질의에 테슬라 측이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슬라 측은 제출을 요구받은 정보가 경쟁사의 주행 보조·자율 주행 시스템 개선에 이용될 수 있어 "상업적으로 가치 있는" 정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기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를 제한할 수 있는 연방법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이승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영상출처ㅣX@TeslaPodcast <br />영상출처ㅣX@JohnChr08117285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이승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240918179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